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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영화]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 ost

by 행복여신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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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능구렁이 바람둥이 vs 연애에서 손 뗀 그녀 부유한 독신남 해리 샌본(잭 니콜슨)은 20대의 '영계'들만 사귀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진정한 플레이보이. 미모의 경매사인 마린(아만다 피트)과 오붓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마린 엄마의 해변 별장에 놀러간 해리는 섹스를 하려던 결정적인 순간에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응급실에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나이를 잊고 너무 무리를 했던 탓. 동생 조(프랜시스 맥도먼드)와 주말을 보내려고 별장에 온 에리카(다이앤 키튼)는 엉겹결에 해리의 건강이 좋아질때까지 그를 돌봐줘야할 처지가 된다. 저명한 희곡작가로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이혼녀 에리카는 한창 나이의 딸이 남성우월적인데다 나이도 훨씬 많은 남자와 사귀는 걸 못마땅해하며 은근히 해리를 경멸한다. 그러나 단둘이 며칠을 지내면서 같은 연배인 두 사람은 조금씩 친구가 되어가며 묘한 감정이 싹트게 된다. 하필…사랑은 동시에 찾아온다한편 해리의 주치의인 젊은 미남의사 줄리안(키아누 리브스)은 평소에 흠모하던 희곡작가 에리카를 만나자 20여 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매료되고 만다. 줄리안의 저돌적인 구애에 당황하는 에리카. 해리는 묘하게도 줄리안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에리카는 자신이 평소에 거들떠도 안보던 늙은 여자가 아닌가. 게다가 아직 섹스까진 못했지만 그녀의 딸과 한창 사귀던 중이었기에 더욱 당혹스러운 해리. 에리카 역시 줄리안 보다 해리에게 끌리는 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리고…사랑할 땐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자신의 엄마와 남자친구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챈 마린은 쿨하게 해리와 '쫑'낼 것을 선언하고 해리 역시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또다시 별장에 둘만 남은 해리와 에리카. 어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에게 다가간 둘은 실로 오랜만에 몸과 마음을 충족시키는 아름다운 섹스를 나눈다. 그러나 오랫동안 자유로운 독신생활을 즐겨온 해리는 자신에게 '정조'를 기대하지 말것을 선언하고, 에리카는 해리와 자신의 기대치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뒤늦은 나이에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게 되는데...
평점
8.1 (2004.02.13 개봉)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잭 니콜슨, 다이앤 키튼, 키아누 리브스, 아만다 피트, 프란시스 맥도맨드, 존 파브로, 폴 마이클 글레이저, 레이첼 티코틴, 제니퍼 시에벨, 코니 소여, 로레인 니콜슨, 오드리 와실류스키, 록산느 벡포드, 로빈 피어슨 로즈, 로나 스콧, 케이디 스트리클랜드, 일레인 테일러, 니콜 힐즈, 패트릭 피슬러, 캐서린 맥구헌, 숀 스미스
장르 : 코미디, 멜로/로맨스, 드라마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잭 니콜슨, 다이앤 키튼, 키아누 리브스, 아만다 피트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7분
개봉일 : 2004년 2월 13일
평점 : 8.52(네이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영화를 몇 번 봤어요. 그러다 험악하게 생겨서 비호감(?)이라 생각하던 '잭 니콜슨'이 험악하게 생겼나?라는 혼자만의 의문이 생기고 연기도 너무 잘해서 다른 영화는 뭐 출연했나 보다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결말을 알 수 있는 그런 영화지만, 저는 반전이 없어도 해피엔딩이고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키아누 리브스까지 나오다니~~!! >.< 역시 잘생겼군요!!!

 

줄거리

자신과 30살 이상 차이나는 20대 여성들만 만나는 해리 샌본(잭 니콜슨)은 20대 경매사 마린(아만다 피트)과 마린의 엄마 에리카(다이앤 키튼) 별장에 놀러 갑니다. 한편 에리카와 그녀의 동생 조 역시 주말에 별장에서 지내려고 가는 바람에 이 4명은 별장에서 만나게 되고, 우연히 그들은 같이 별장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해리와 마린이 사랑을 나누던 결정적 순간에 심장 발작이 일어나 병원 응급실에 실려오게 됩니다.

병원에서 해리의 주치의 줄리안(키아누 리브스)은 심장발작을 일으켜 동행한 에리카에게 평소 동경했기에 반하게 돼요. 

퇴원한 해리는 심장발작으로 장거리 이동은 무리가 있어 할 수 없이 그 별장에서 지내야 했고, 어찌하다 보니 에리카 혼자 해리를 간호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관심 없고 싫어하던(?) 둘은 얘기를 나누다 미묘한 감정이 생기고 에리카는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해리는 자신한테 이제까지 살면서 나이 든 여자랑 관계를 맺어본 적도 없고 젊은 여자들과 즐기기만 했기 때문에 평소 젊은 여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하고 작별을 합니다. 

에리카는 사랑한다는 말을 했지만 해리는 사랑이란 걸 모르기 때문에 거부(?)합니다. 

계속된 심장이상과 그동안 만나던 여자들을 만나며 해리는 깨닫게 되지요~ 그 이후는~~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

상처받을까 무서워서 마린이 '사랑'이라는 것을 하지 않아 엄마 에리카가 해준 말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을 해서 아플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것은...

난 누구에게 마음을 줘서 최고로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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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1 - Butterfly (Crazy Town)

영화 시작하면서 나오는 곡.. 몸이 둠칫둠칫^^

 

1집 싱글 butterfly.

참고로 이 노래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89년작 Pretty Little Dirty를 샘플링한 곡.

빌보드 핫 100에서 1위, 미국 포함 15개국 1위였던 곡으로 전 세계 6백만 장이 팔린 효자곡이다. 

하지만...

Butterfly는 그들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주었지만, 정작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과 거리가 있는 곡이 너무 유명세를 타자, "참 고마운 노래 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FEDrU85FLE 

ost 2 - Sunday Morning (Maroon5)

꽃을 들고 찾아온 줄리안(키아누 리브스)과 그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에리카(다이앤 키튼)가 나오는 장면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S2Cti12XB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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