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향적산, 국사봉, 계룡시 등산

어제(2023. 03. 15.)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좋음인 쾌청한 날씨에  계룡시에 있는 향적산 등산을 했습니다.
몇 년 전 가보고 2번째로 가보는데요. 
향적산, 무상사~국사봉까지 575m로 가는 길이 험난하지 않아 초보 등산객에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저와함께 등산코스 보실까요??!!
 
우선 주차를 해야겠지요?!
주차할 수 있는 곳 첫 번째는 향적산공영주차장입니다.
몇 년전에는 없었던 거 같은데 암튼 깨끗하고 넓어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며 무료인 공영주차장입니다.

향적산공영주차장

두 번째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은 몇 년 전 제가 주차했던 곳인데요.
무상사 앞의 주차장으로 향적사 등산코스와 가까운 곳입니다. (버스 300번)

무상사 앞 주차장

평일이라 그런지 2군데 모두 한가하네요~
무상사 앞 주차장은 등산로 바로 앞이라 아시지만,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어디로 가야 하지 하실 거예요.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이 표지판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걷다 보면 야외운동기구, 정자, 그리고 위의 무상사 앞 주차장이 나오고 등산 시작하는 곳이 보입니다^^

가운데 '등산로'로~

왼쪽에 무상사,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무상사~국사봉까지 화장실이 이 곳뿐이니 미리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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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등산입니다.

향적산 정상까지 1.6km 만 가면 되는군요!!

이렇게 오르막길만 쭉 나옵니다. 이런 길로만..(이런 길이 긴데 내려올 때는 바닥이 미끄러워요!! 조심조심!!)

이렇게 다양한 이정표들을 보시면서 가시면 됩니다.
(향적산은 00암 이런 곳들이 좀 있는 거 같아요. 여기가 산의 기운이 좋아서 그런 거라고 하던데...)
그런데 등산 중 딱 한 번 어디로 가야 하지? 하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은...

여기 윗 쪽으로 집들이 있어요. 그래서 거기 사시는 분이 제가 표시한 곳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나무로 흰 줄 그네 보이시죠? 
거기 사이로 가시면 됩니다~~^^
 
이제 여기를 지나면 새로운 길들이 나와요. 요렇게~~

그러다가 아래와 같은 길 나오고, 계단 나오고 합니다. 하지만 그리 힘들진 않아요~~

그리고, 조금 더 가면 드디어~! (아무 편집 없이 올린 사진!! 우왕~~^^♥)
하늘도 보세요. 너무 예쁘죠??!!
공기도 맑아서 저 멀리까지 깨끗이 보여요. 저번 계족산성때랑 다르네요.

향적산 정상에서 바라본 계룡시 전경

저 구름 하며 탁 트인 시야~너무 좋습니다.

저는 등산은 취미가 아니지만 정상에 왔을 때 이 기분.
탁 트인 시야, 깨끗한 공기,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오는 거 같아요!
바람이 많이 불어 살짝 춥기도 했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정상

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

어때요? 너무 좋지요.
가슴이 답답할 때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여기 정상은 쉴만한 그늘이 없으니 지금처럼 안 더울 때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몇 년 전 10월 중순에 갔었는데 햇볕이 뜨거워서 바로 내려왔어요~
 
이렇게 다 구경하고 하산하시면 됩니당..
위에 썼듯이 화장실은 입구에 한 곳이고, 쉴 곳은 올라오는 동안 3군데이니 바위 같은 곳에서 쉬셔야 해요.

내려오다 쑥 아주 조금 있는 곳이 2군데 있어서 좀 캐와 저녁에 쑥국을 해먹었습니다.

흙먼지도 털고~

화장실 근처에 있는 '흙먼지털이기'로 마무리!

쉬엄쉬엄 등산. 늦게 하이킹키고, 핸드폰 방전되고 난리;;;

이렇게 저는 등산을 마쳤습니다.
내려오는 길도 어렵지 않고 무난했는데 다만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마지막에 무상사를 들렸다오고 싶었는데, 비도 올 거 같고(안 왔지만...) 바람도 너무 거세게 불어서 그냥 왔어요.
 
참. 요새 특히 산불은 꼭 조심해 주세요!! 바람도 엄청납니다..

제 코스로 등산하시려면, 내비게이션에 "향적산공영주차장" 으로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대전->행적산 주차장 가는 길이 벚꽃길로 예쁠 거 같아요. 저도 아직 안 가봤는데 벚꽃 폈을 때 가보려고요^^)

 
그럼, 다음 등산 때 또 봐요~~^^